한의학에서는 병의 발생에서 치료에 이르기까지 모든면에서 체질을 중요시 하고 있습니다.사람은 체질에따라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어떤 사람은 식중독에 걸려 두드러기가 나지만 어떤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약에서도 마찬가지여서 똑같은 약이라도 사람 에 따라 유익한 작용을 하여 보약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해로운 역할을 하여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개개인의 체질적 특성을 고려하여 섭생법과 치료 방법 등을 연구하는 것을 체질의학 또는 사상의학(四象醫學)이라고 하며, 이는 이제마 (李濟馬) 선생에 그 근원을 두고 있습니다. 사상의학에서는 인간의 성정(性情)에 의해 오장육부에 허실(虛實)이 생김으로써 체질별로 독특한 질환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으며. 태음인(太陰人), 소음인(少陰人), 태양인(太陽人), 소양인(少陽人)의 4개 유형으로 대별하여 치료합니다.




간대폐소(肝大肺小)의 장부생리적 특징을 갖고 있으므로 주로 호흡 기계와 순환기계가 약한 편이어서 고혈압, 중풍 등의 질환과 피부질 환, 간장질환 등이 잘 발생합니다


신대비소(腎大脾小)의 생리적 특징을 갖고 있어서 설사, 소화불량과 같은 소화기계와 노이로제, 히스테리, 불면증등 정신신경계 질환등이 잘 발생합니다.


비대신소(脾大腎小)의 장부생리를 갖고 있으며 주로 비뇨생식기 및 내분비선 기능이 약한 편이며. 성기능 쇠약, 비뇨생식기 질환, 요통, 구토 등이 잘 발생합니다.


폐대간소(肺大肝小)의 장부생리를 가지고 있으며, 식도 협착, 식도 경련, 위암 등이 잘 발생합니다.


체질을 앎으로서 건강한 육체, 밝은 정신, 밝은 사회를 이루는데 도움이 됩니다. 체질의학이 추구하는 것은 건강입니다. 체질의학은 사람들이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인 건강을 이루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학문으로, 건강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수단을 마련해 주는 학문입니다.

체질을 앎으로서 자신을 바로 알 수 있고 상대에 대한 이해가 깊어집니다. 체질은 개개인의 성격과 장부의 특성, 외형적인 특성의 원리를 설명하는 학문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았을 때 비로소 스스로를 알게 되고, 자신의 장점을 개발하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게 되어 바람직한 인간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체질을 앎으로서 자신에게 맞는 식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체질을 알면 자신에게 이로운 음식과 해로운 음식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좋은 것이 아닌 특별히 자신에게 좋은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체질에 맞는 식생활을 한다면 질병은 자연히 예방됩니다.

체질을 앎으로서 생활과 습관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체질을 알면 자신에게 맞는 식생활과 수면 시간, 알맞는 운동 등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는 성격이라고 착각하던 자신의 성격과 습관이 자신의 체질에서만 나타나는 것이라는 자각이 이루어집니다.

흔히 사람들은 한의사가 환자를 척보기만 하면 체질을 알수 있는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체질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체형, 형상, 생리, 병리 나아가 심상 까지 정확하게 알아야 체질을 알수 있습니다. 체질은 어느 단편만을 보고 쉽게 결정 짖는것이 아니라 체형, 형상, 생리, 병리, 나아가 심상,까지 종합해 하나의 경향을 알아 냄으로서 알수있는것입니다.

- 소음인은 속이 냉하고 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속을 따뜻하게 해주고 양기를 도와 주는 식품을 위주로 복용하는것이 좋습니다.위장기능이 좋지 못하여 평소음식으로 인한 탈이 잦기 때문에 스스로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잘 알고 있는경우가 많습니다.

- 소양인은 평소 위장기능이 좋고 탈이 적은편이어서 폭식과 과식을 하는 습성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속에 열이 많기 때문에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복용하면 다른 체질에 비하여 속쓰림이나 위염이 쉽게 발생합니다. 때문에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멀리하고 수분함유량이 많은 음식을 가까이 하는 습성을 들여야 합니다.

- 태음인은 순환이 잘 되지 않고 습이 많은 체질이어서 음식물도 조금은 자극적이고 매운것도 괜찮은 편입니다. 생선회나 생채소류를 많이 복용하면 순환에 방해가 일어나 잘 붓게 되고 대변이 쉬원하지않게 됩니다.